바사니, 어떤 능력을 가진 친구인지 ARABOJA
수원이 세 번째 영입 오피셜로 바사니를 영입했다. 그간 외국인 농사 실패에 따른 뭐시기라도 되는지 그를 1년 임대로 영입했다. 생긴거나 이름만 보면 축신인데... 세리이C에서 왔다는 이유만으로 일부 팬들이 기대를 내려놓은것 같아 안타깝다.
정말 쓸데없는 여담이지만 마르티넬리와 2017년인가? 그때 브라질에서 같이 뛴 적이 있다. 수원이 사랑하는 '왼발잡이'로, 플레이 스타일만 보면 보급형 세징야같기도 하다. 프리키커가 될 수 있을 수준까진 미지수더라도 (아무대로 이기제라는 높은 벽이 있다보니) 그가 창출해주는 기회만큼은 기대가 된다. 97년생이면 국제 나이로 25세다. 사실상 전성기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커리어 동안 큰 부상을 당한 적이 없다. 자세한 내용은 약점에서 후술하겠다. 공격형 미드필더임에도 수비 가담이 능숙하다. 패스 활로를 뚫어주는 시발점만 된다면 올시즌... 더 다양한 득점 루트를 기대해봐도 될 것 같다.
그가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던 이유는 그가 뛰었던 리그들이 K리그만큼 압박이나 몸싸움이 거세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사니가 K리그에, 또 한국 무대에 적응하기 위해 가장 먼저 치뤄야할 과제이기도 하다. 이 압박들을 뚫고 기존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지만 수원에서 굳센 주전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왼발 의존도가 심해서 오른발로 공을 잡는다면... 안전하게 운송되기만 바래야 할 것이다. 구단에서는 슛 능력이 좋다고 평가했던데... 그만큼 값어치 있는 득점이 따라올지는 미지수겠다.
뭐가 됐든 그로닝보다만 잘하면 된다.
댓글 7
댓글 쓰기(근데 그로닝도 나랑 동갑이었는데 ㅠ)
K리그 특징이 압박과 수비가 강한 리그인데
거기에 취약해보여서
더군다나 플레이스타일이 키핑과 스피드가 느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