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902_청백적 운영공지 관련 추가사항
상기 기 공지된 내용에 있어서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나, 의문 가지신 부분 추가 공지 남겨드립니다.
언제부턴가 회원님들의 편의를 위해서 묵인한 부분들이 점점 심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최근들어 많은 회원님께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관리할때 생각하고 관리안하냐고
게시판이 이지경인데 왜 편한대로 처리하고, 모든글을 똑같은 잣대로 처리하지 않냐고. 이제 저도 한 번 여쭙고 싶습니다.
청백적에 멸시, 비난의 표현을 작성하시는 회원님들께서는 생각하고 글을 작성하시는 건가요?
제가 처음 청백적을 만들때 남녀노소 누구나 쓰기 편한 싸이트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누가 제게 "니가 만든 싸이트가 누구나 와서 어울리기 쉬운 싸이트야?" 라고 물으면 대답을 못 하겠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새로 알게된 주변 수원 팬들에게도 제가 청백적 만들었다고 말을 안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커뮤는 잘 안하지만 우연히 청백적에 관한 내용을 보았는데 '들어가기 무섭다.' '갈라치기가 너무 심하다.' '특정인을 너무 좋아하거나 싫어한다.' 라는 글을 우연히 보았습니다.
놀라서 더 찾아보니 한두명이 아니고 외부에서 본 청백적은 많은 사람들이 비슷하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혐오와 갈라치기의 대명사인 커뮤에서조차 그렇게 평가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지난 경기 후에는 처음 청백적을 열 때부터 알고 있던 사람이 분위기가 너무 심해서 이제 더는 못들어가겠다고 말씀하신 것도 전해 들었고요.
그래서 막연하게 진행해야지 하고 미뤄뒀던 규제들을 진행시킨겁니다. 가이드라인은 오래 전 부터 만들어 놓았는데, 회원님들께서 불편해 하실 것 같아서 망설였던 것들입니다.
갑자기 규제된 싸이트의 분위기는 적응하기 어려우실거라 생각합니다. 변화된 분위기에 따른 파장과 출혈도 다 생각하고 작성한겁니다. 추가로, 지금 공지에 올라오는 제재의 글도 운영자분들이 독단적으로 처리하는게 아니라 제 의견이 반영되어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규제 글 이후에 의문을 갖는 부분에 있어서 추가 설명 드립니다.
1) 공지사항 올라가기 전 1주일 밴 한 회원은 소급적용한것 아니냐?
- 맞습니다. 저 글에 대한 제재는 제 판단이였고,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 말 한번 잘못했다고 영구밴이 말이되냐 최소한의 자정 기회는 줘야하지 않냐?
- 저는 2023년부터 기회를 많이 드렸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자정을 기대하며 공지에 누누히 "싸우지 말고 서로를 배려하면서 글 작성 부탁드립니다." 라는 뉘앙스의 글을 수차례 작성드렸고 그러한 결과가 지금의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과도한 제재도 분위기가 괜찮아지면 무조건 영구 밴 처리하는게 아니라, 기간제/단계별 차등을 주는 밴으로 변경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회원님들이 작성하시는 글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3) 12번 규제(갈라치기·팀 저주·무분별한 비난 금지) 때문에 건전한 비판도 못하는 것 아닌가?
- 비판자체를 하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대신 "변성환 감싸고 도는 애들은 도대체 뭐하는 애들이냐" 이런식으로 글을 쓰지 말라는 겁니다. 그러한 뉘앙스의 글을 작성 할거면 "난 변성환 감싸주지 못하겠다." 라고 쓰면 됩니다. "변성환 감싸주지 못하겠다." 이거랑 "변성환 감싸고 도는 애들은 도대체 뭐하는 애들이냐." 이거는 진짜 정말 큰 차이입니다.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다 병신으로 만드는거니까요. 감독, 선수, 프런트 까고싶으면 까세요. 서로 반박하고 싶으면 하시면 됩니다. 감독 쉴드치고있네? 댓글로 싸워봐야겟다 하면서 키보드로 병림픽 열고싶으면 여세요. 여태 그런걸로 문제삼은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건 저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12번 규칙의 핵심은 내 생각과 다르다고 다른 사람을 병신으로 여기지 말라는겁니다.
- 선수들도 보니까, 구단 사람들이 보니까 좋은말만 쓰자 이건 말도 안되는겁니다. 오히려 그들이 보니까 그런 비판들도 더욱 쓸 수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다르게 생각하는 쪽을 병신으로 만들지는 말라는 말입니다. 지금 이 상황이 지속되면 선수들과 구단이 보겠습니까? 그냥 경기 진날에는 범인찾는 혐오싸이트가 되어서 구단차원에서, 선수들 개개인도 절대 안봅니다. 그냥 우리끼리 짖어대는 곳이 되는겁니다.
4) 타팀은 까면 안되냐?
- 당연히 됩니다. 매북새끼들 패러가자 OK, 근데 전라도새끼들은 패야 제맛 이런건 안된다는거에요. 사람으로써 지켜야 할 선은 지켜야합니다.
마지막으로 분위기가 조금이라도 달라지기 전까지는 규제에 대한 수정은 크게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2번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개선된 분위기가 보이면 완화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규칙 공지 이후 무슨 글만 작성하면 말도 안되는 주장하면서 몰아가는 회원들이 보이는데 마찬가지로 밴처리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무슨 글마다 어떻게든 끼워맞춰서 이건 왜 밴 안해요 그런 뉘앙스의 글도 자제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이게 너무 어려워서 지키는게 불가능한 정도의 규칙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와 함께 청백적 모니터링 하실 관리자 모집합니다. 쪽지 부탁드립니다.
소나기 조심하세요.
방화수류정 올림.






댓글 60
댓글 쓰기온라인 커뮤에서 선비화되면 그건 망하는 지름길이기에..이게 싫으면 중이 떠나야죠...
자꾸 운영진에 정한룰에 사공이 너무 많네요..
저도 운영진 생각에 적극 공감합니다
일해라절해라 하지말고
운영진의 방향성에 거부감이 들 이유가 전혀없음
선넘지 않는 범위내에서 소신껏 하겠습니다.
다만 언젠가 제가 쫓겨난다면 회원들에게 포인트는 뿌리고 갈 수 있게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ㅇㅈ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