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셀틱행 확정…수원 구단 "셀틱 측과 공식 발표 시간 조율 중"
수원은 당초 오현규를 '대체 불가 선수'로 지정하고 셀틱의 제안을 여러 차례 거절해 왔다. 하지만 최근 이적료와 선수 연봉 모두 구단이 내치기 어려운 수준으로 뛰어올랐고, 이에 방향을 수정해 긍정적인 자세로 협상에 돌입했다.
수원 관계자에 따르면 셀틱이 오현규 영입을 위해 내건 조건은 이적료 250만유로(약 35억원) 이상, 연봉은 현재 K리그에서 받고 있는 금액의 10배 이상 수준이다.
양 구단은 오현규 이적에 대한 세부 조율을 모두 마쳤고, 이제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한편 수원은 오현규의 이적으로 생길 최전방 공격진 자리를 추가 영입으로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원 관계자는 "오현규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그에 걸맞은 영입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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