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티비 오현규 관련 영상.avi

좀 심하긴 해 리그앙 축소버전

프리미어리그가 워낙 고급져서 그렇지, 그 아래 영국 리그들은 막말로 “와, 저걸 카드를 안 준다고?” 싶을 정도로 거칠긴 해 ㅋㅋㅋ 나만해도 챔피언십 직관할때 주변 아재들이랑 가장 많이 소리지른게 “쟤 다리 분질러버려” 였으니까…ㅋㅋㅋ

거기 기준에서 옐로우 나올 정도로 더러운 파울을 시전하면 사람을 담가버린게 아닌 이상 오우야- 하면서 걱정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뻔뻔하게 아주 잘했다며 박수갈채 터져나오는 무대임.

그래서 영국 전통의 스트라이커 재원은 제일 1순위가 들어오는 팔꿈치 참아가며 볼을 잡아 지켜주는 몸빵이 강한 선수고, 그 다음이 자기가 지켜낸 볼을 다시 받아서 득점을 하는 선수야. 달리 말하면 전방에서 픽픽 쓰러지곤 주심 바라보는 선수, 몸싸움 밀려서 헤딩 타점 못 따내는 전방 공격수는 왠만하면 자기 팬들에게도 모진 소리 듣는다는거. 뭐 멀리 볼것도 없이 이동국이 몸상태 안 좋을때 잉글랜드 갔다가 딱 그 이유로 망했었으니까…

근데 내 기대론 현규는 기본적으로 가진 신체적 재능이 있고, 영상에서 나오듯이 좀 독한 면이 있어서 쉽게 수긍하고 적응하긴 할거야. 전술적으론 한국에서 배워온게 있으니까 어딜 던져놔도 1인분은 당연히 할거고, 박스 안에서 득점력은 뭐 이미 검증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