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수원삼성 고승범이 전하는 팀 내 분위기는?

경기를 앞두고 <스포츠니어스>와 만난 고승범은 “워낙 팀 성적이 좋지 않아서 경기에 대한 각오를 말하는 것도 쉽지 않다”면서 “어떤 각오로 경기에 임할지 마음의 준비랄 것도 없다. 오직 이기는 것만 생각하면서 경기를 준비했다. 오늘도 투쟁적으로 경기에 나서겠다. 시즌 중반에 한 번 부상이 있었고 복귀 후 아직까지도 100%이 컨디션은 아니다. 하지만 계속 경기를 뛰면서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고 느낀다. 경기에 계속 나서고는 있지만 풀타임을 뛰지는 않아서 체력적으로는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김병수 감독님이 주로 심리적인 부분을 많이 말씀해 주신다”면서 “마음의 중립을 잡으라고 말씀을 주로 하신다. 흔들리지 말자는 뜻이다. 이건 정말 직접 감독님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설명이 가능하다. 심리적인 면을 감독님께서 중시하시는 것 같다. 지난 인천과의 경기에서 우리가 이겼지만 오늘도 또 똑같은 결과가 나오라는 보장은 없다. 지난 인천전의 결과는 잊고 오늘도 여러 경기 중 한 경기라고 생각하겠다. 상대가 누구든 이겨야 한다는 마음은 똑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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