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명준재 “김병수 감독님께 작은 부분까지 배워”
경기 후 만난 명준재는 “김병수 감독님께서 워낙 디테일하셔서 정말 작은 부분까지 다 알려주신다. 선수들도 감독님의 전술을 잘 따랐고 개인적으로 두 골을 기록해서 좋지만, 팀이 져서 많이 아쉽다. 개인적인 득점보다 팀의 성적이 중요하다”며 “팀이 FA컵에서 떨어져서 아쉬운 생각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명준재는 “팀 훈련이 끝나고 매일 (김)보경이형과 (안)병준이형이랑 내기를 하면서 슈팅 연습을 많이 했다”며 “경기 끝나자마자 보경이 형이 연습한 부분이 경기에서 그대로 나왔다고 연락이 왔다. 형들이 많이 좋아해 줬다”고 언급했다.
수원의 상황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지 않다. 수원은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FC안양을 상대로 극적으로 승리하며 잔류했지만, 올 시즌에도 수원은 12위를 기록하며 강등권에 위치해있다. 명준재는 “지금까지 축구하면서 작년이 가장 힘들었다. 팀이 플레이오프에 가서 강등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올해도 팀이 강등권에 위치해있다. 강등을 피하기 위해 팀적으로 개인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올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명준재는 “팀의 잔류가 개인적인 목표”라며 “경기에 출전해서 팀이 반등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댓글 3
댓글 쓰기잘해보자 응원한다
잘해보자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