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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 경종 울린 수원 삼성 강등 사건, “남의 일이 아니다” 안일하면 누구나 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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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68/0001009993


수원의 강등에 K리그 각 구단, 특히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팀은 긴장하고 있다. ‘누구나 강등될 수 있다’라는 교훈을 남긴 사건이기 때문이다. 강등 경험이 없는 한 기업구단의 관계자는 “수원은 리그에서 여러 팀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 감정싸움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강등되면 속 시원할 줄 알았는데 마냥 웃으면서 볼 수만은 없는 일 같다. 수원의 강등은 승강제에서는 어떤 팀도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 아닌가 싶다”라며 “남의 일은 아니다. 우리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지 않겠나. 우리 팀도 언제든 저렇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수원처럼 되지 않으려면 긴장하고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수원은 몇 년째 감독을 방패막이 삼아 간신히 강등 위기를 넘겼다. 제대로 지원도 안 해주면서 성적이 부진하면 새로운 감독을 금세 선임해 분위기를 바꾸는 방식으로 연명했다. 김병수 전 감독 선임 전까지는 의미 없어 보이는 ‘리얼 블루’ 정책으로 일관하며 리더십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했다.

수원 사무국이 더 안일했던 부분은 선수 스카우트, 특히 외국인 선수 영입에 있다.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거르고 구단에서 선택한 선수를 뽑기를 반복했다. 과거에 비해 예산 규모가 줄었지만 강등 당할 정도는 아니다. 효율적으로 쓰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데, 적지 않은 돈을 쓰고도 효과를 거의 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실패한 외국인 선수 이름을 나열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수원의 외국인 선수 영입 실력은 형편없기로 유명하다.


게다가 지난해 이미 강등 직전까지 다녀온 경험이 있다. 승강플레이오프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았는데, 사실상 큰 변화 없이 올시즌을 그대로 준비했다. 담당자도 그대로,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를 영입하지 않는 것까지 그대로였다. 모두가 “저렇게 하면 또 강등 위기에 직면한다”라고 예고했지만, 수원 사무국은 주변 얘기는 듣지 않고 앞만 보고 갔다.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왔는데 무시하고 갔으니 차가 퍼질 수밖에 없다. 수원의 강등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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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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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outsider 23.12.08. 08:40
씹버러지들이 구단망친거 누가 모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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