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이 도대체 왜 욕먹어야 되냐
눈팅만 하다가 욕 대차게 먹을거 각오하고 글 쓴다
다른팀 놈들이 조롱하는건 신경도 안쓰이는데
팬 페이지에서 이렇게까지 도 넘는 반응이 나오는거보니 놀랍다
23년에 김병수 감독으로 가면 조기 강등으로 가는 분위기에서
멱살잡고 마지막까지 잔류회로 돌릴 수 있게 해준게 염기훈이었는데 언젠가부터 강등의 원흉이 됐고
기업 인사이동이 연말/연초인거 감안하면 대표이사 부임하고 단장 선임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있고 + 구단 감사까지하는 어수선한 마당에
연말되면 선수들 계약 다 끝나는데, 그전에 염기훈이 카즈키같은 선수들 잔류 설득도하고 아무도 일 안하는 상황에서 선수단 다독이는 역할도 했는데 점점 무슨 대역죄인처럼 되냐
25년까지 계약이라도 중간에 당연히 성적 안나오면 책임지는 위치인데 아직 시작도 안한 사람한테 이렇게까지 욕하는게 맞는건가 싶어서 두서없이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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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염기훈 경력에 프로 축구단 감독을 한다는건 프로 축구에 대한 교만 그 자체임.
제주 감독대행 정조국 -> 감독 김학범
수원 감독대행 염기훈 -> 감독 염기훈
김병수 성적 안나올때 내려갔다 다시 정비해서 오면되고
염기훈은 시작도 안했는데 안돼요 하는게
프리시즌에 남기일도 팀 알아보는데 새로 대표 단장 올때까지 기다릴지도 미지수고
그런 상황을 팬들이 더 잘 알텐데
염기훈은 작년까지 그냥 일개 선수였고, 이제 교육받은 사람인데, 만약 5성 포텐급 축구전술 천재라고 가정해도 기본적인 자신만의 전술철학 하나가 아직 없는 사람임. 생각을 해라. 이게 비교가 됨? 축구 감독임. 팀 대가리라고. 감독이 단순 선수 선발 명단 짜고, 이적시즌에 말로 설득해서 팀 몇명 잔류시키고 그걸로 역할이 끝난다고 생각함? 이게 지금 풋볼매니저 하는걸로 보임?
근데 염기훈은 보여준게 뭐가 있음? 작년까지 현역이였던지라 정식 코치로서 부임한 적도 없는 양반이 하다못해 유소년 팀 코치 경력도 없는데 지난 몇년간 제대로 된 감독 경력도 없던 감독한테 진절머리 난 팬들이 당연히 하면 안된다는 말도 못하냐?
난 2가지 포인트에서 화가 난다.
첫째, 코치수업도 없이 그저 레전드 스타선수라는 이름값 하나만으로 현역은퇴 후 바로 감독자리를 받을 수 있는 이 상황이 화가 남.
우리 사회에 만연한 낙하산 입사. 돈많은 사람들의 아들 딸들의 부정행위(군대면제, 대학입학 등) 가 떠올라.
내 생활이 좃같고, 내 인생이 비참해 진다 이말이야.
정정당당한 과정을 거치지 않았어 염기훈은.
두번째 포인트는 어쨌든 강등을 시켰던 감독임에도 책임지지 않는 모습에서 또 화가 남.
감독이라는 자리가 원래 그렇잖아. 결과에 따른 책임.
그걸 어겼어 염기훈은.
모르겠어. 염기훈이 2부에서 잘 할수도 있겠지.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런 인간은 꼭 반드시 실패해야 한다고 본다.
그게 본보기가 될 거고.
많은 사람들이, 또 선수들이 염기훈처럼 살면 안되는구나라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
팬들이 원하는 지도자 경력있는(예를들어 프로경력) P급 지도자는 소수일뿐더러 더이상 지도자를 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는 점도 있고, 지도자경력을 무시하지 못하지만 현역시절에 어떤 커리어를 걸어왔느냐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함
두번째는 본문에도 적었지만 염기훈이 강등에 책임이 있는 감독이 되는게 맞냐는 의문
이병근 김병수 거치면서 강등직감할때 마지막까지 갈 수 있었던게 염기훈덕이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염기훈이 현역시절에 무슨 커리어를 쌓았는데? 선수로서 말고 지도자 감독으로서? 말해봐.
염기훈 주니어 축구교실한거? ㅋ
볼 잘찬다고 좋은 감독이 된다는 명제는 거짓이라는걸 우리는 케이리그뿐 아니라 전세계 모든 축구를 통해 확인했음
지도자 경력은 무조건적으로 중요하고 감독경력은 커녕 대학리그 유소년팀 지도자도 경험도 일천한 사람이 프로리그 감독을 한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된단 말임
마지막 강원전을 봤다면 염기훈 책임이 아니라고 할순 없을텐데?
이번 겨울만큼 프로경력있는 P급 감독이 얼마나 많았는데 무슨 소리를...
1. 승격전도사 남기일
2. 아챔 우승 커리어 김도훈
3. 관물대올라 김태완
4. 충남아산 그 자체였던 박동혁
5. 2부리그에서 FA컵 우승을 일궈낸 전경준
6. 경남의 리그 준우승을 이끈 김종부
7. AG우승에 올대 감독까지 한 김학범
이게 소수는 아니잖아
우리가 그 당시에 7월 무패할거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있고?
8월에 주춤한걸수도 있잖아 아님? 감독, 수석코치 반삭한거 보고 선수들 동기부여 되서 잔류했을 수도 있던거 아냐?
수원의 봄이니 여름이니 집어치고 염기훈 감독대행이 막라까지 끌고간거? 그래, 선수들 다독여서 잘 수습한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그 좆같던 강등결정 이후 팬들이 염기훈콜 했던거지
근데 연극이 비극으로 끝나서 아쉽더라도 커튼 쳤으면 거기서 끝나야지.
P급도 아직 못딴 초짜가 프로팀, 그것도 승격해야하는 팀 감독이 된다는게 맞는 선택인지?
강등당하고 전광판에 뭐라고 씨부렸음? 재창단의 각오 어쩌고 저쩌고...
근데 팬들 바람과는 다르게 변한게 없는 리얼블루 염기훈 감독 선임이고 본인이 받아들였다면 역풍 마땅히 쳐맞아야지
그 결정에 책임은 대표랑 단장이 졌음
재창단의 각오 당연히 좋지만
대표 단장 감독 코치진 실무진을 현실적으로 다 바꾸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염기훈이 최선도 아니지만 최악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도를 넘게 욕먹는 것 같아서 적은글임
프런트 욕하는건 이해되고 염기훈한테 실망하는 포인트도 있을 수 있는데
염두광이니 염름발이니 도를 넘는 욕하는 사람들이 많아보여서 충격받아서 쓴글임
근데 염기훈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어서 코치 경력이 플레잉코치 9개월 + 감독대행 3개월밖에 없는데 정식 선임이 되는건데?
심지어 그 코치 경력도 지 P급 딴다고 중간중간에 빠져서 팀에서 제대로 배운것도 없을건데.
시즌 마지막 게임 봤잖아. 감독이 초짜라서 전술 없는거.
그냥 선수들이 할 수 있는거 잘 시킨거가 끝이었고, 윤정환이 그거 파악하고 확실하게 조지니까 공격다운 공격 못하고 졌고.
2. 멱살잡고 잔류 '희망'을 불러왔지만 결국에 강등됐잖아.
그래서 작년에 지휘봉 잡은 모든 사람들은 어쨌든 자리에서 다 나왔어.
근데 염기훈도 결국에는 강등에 책임이 있는 사람인데 왜 남아있는건데?
3. 말한대로 구단이 감사받고 사람 바뀌고 정신 없었겠지.
그런데 그러면서 선수들은 잘만 나가고 들어왔어.
구단이 진짜 손놓고 있었으면 그게 어떻게 가능한건데?
봤잖아. 사진 12월에 진작에 찍은거.
개런트가 하고싶은대로 다 하는데, 팬을 그렇게 생각한다는 사람이 그걸 그냥 그렇게 덥석 받아먹는다고?
거기다 그렇게 언플하는 '선수단의 지지'는 누가 하는데? 진짜 핵심이라는 고승범은 훌렁 나가는데?
다들 쿠데타 쿠데타 하니까 염두광 하는데
나는 차라리 염기훈이 전두환보다 오히려 노태우같아
전두환이 자기 임기 끝나고도 계속 통치하고 싶어서 노태우 세운것처럼 개런트 개새끼들이 지 마지막에 염기훈 꽂아둔거 같다고.
개런트 욕먹을거 자기가 같이 먹겠다시면 원하는대로 제공해드려야지.
지금은 본인이 명확히 더 나은 대안 가로막아버린 꼴
윗댓에 뭐 P급 감독 매물이 이래 많다 하고 쓴게 있던데
1. 승격전도사 남기일
2. 아챔 우승 커리어 김도훈
3. 관물대올라 김태완
4. 충남아산 그 자체였던 박동혁
5. 2부리그에서 FA컵 우승을 일궈낸 전경준
6. 경남의 리그 준우승을 이끈 김종부
7. AG우승에 올대 감독까지 한 김학범
수삼 감독은 독이든 성배가 아니라 이미 독만 가득찬 썩은잔임.
저 사람들한테 돈 많이 주면 올것같음?
시장에 있다고 해서 다 우리가 잡아올 수 있는 사람이 아님 ㅋㅋ.. 지금 수삼은 아무도 오고 싶은팀이 아님
저사람들 이미 23년에도 잡아올 수 있는데 왜 결국 이병근, 김병수였을까..
염 욕하고싶은건 공감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누가 수삼 감독이 하고싶은지 말해봐
남기일이 며칠 전에 수원감독하고 싶었는데
수원에서 안불러줬다고 직접 인터뷰했잖아 ㅋㅋ
그전에 추파까지 던졌었음
오고 싶다고 몇번을 인터뷰를 했는데
심지어 요번에 다른 구단 간다고 확정이 나서 가는 자리에서도 수원 가고 싶다고 했는데
모르시는 걸보니 최근에 바쁘셨나봅니다.
정 오고싶음 역오퍼라도 넣어보든지요
그래 저 사람들중에 현실적으로 올 사람 없다 치자
그래서 지인짜 우리가 눈을 확 낮춘다고 해도 곽희주도 있고 이번에 청두서 쎄오밑에서 배우고 온 김대의도 있어
그리고 다들 말하듯이 남기일도 팩폭하잖아
이정효가 없어도 감독한 짬바가 있다고
왜 남들은 삼겹살먹는데 우리는 김밥천국가서 밥먹냐고
심지어 그렇게 언플하던 돈없다 소리도 개소리인거 다 들통났는데
그러게 하다못해 곽희주에 김대의도 있네
나도 ㅂㅅ같은 프런트라는건 공감함
이렇게 대안을 얘기하면서 욕하는게 어떻냐 하는거지
적어도 수코는 잘 데려오길 기도함
역대 감독중에 욕 안먹은 감독이 있나?
예전에 차붐 나가라고 개 쌍욕하더니 나중에 언제그랬냐는듯 찬양하는 꼬라지보면 토나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