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코에 박경훈 관련되서 누가 글썼는데 꽤나 긍정적으로 보여서 퍼옴
https://m.fmkorea.com/6604238795
박경훈은 누가봐도 상왕임
일단 커리어가 그렇게 볼 수 밖에 없고
당장 아직 현역의지 있어서 천안시티부터 감독직 협상했고
어제 기자회견에서도 겉으로는 염기훈 체제 힘 싣어주는 발언 하긴 했지만
속으로 뜯어보면 염기훈에 대한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될 여지도 큼
염기훈 선임은 이미 부임 전에 회사와 감독간에 얘기가 진행된 건이다
아마 k2에서 가장 큰 운영비를 지출하는 구단이 될 것 같다
감독이 원하는대로 다 지원해주겠다
박경훈 입장에서는 염기훈 체제 망해도 자기는 손해볼게 없음
어제 사실상 자기가 선임에 관여한건 아니라고 못박았고 이미 축구팬 다 아는 사실이고
새 시즌 시작 후 만약 수원이 하위권 전전하거나 연패하면 무조건 올시즌 이병근 경질 여론이랑 비교안될 수준으로 상상이상일거임
당장 본인이 소방수로 뛸 수도 있고
본인 입맛에 맞는 지도자 데려올 영향력 높아지고
염기훈 체제가 안착 못하면 역으로 현장 출신 단장인 박경훈 구단내 그립은 더 강해질 거임
게다가 염기훈이 초보에다가 여론도 박은 상태라
염기훈이 아무리 박힌 돌이라고 해도 박경훈 무시못함
지도자 경력도 없지만 2부는 처음인데다가 당장 박경훈은 2부에서 성남 감독에 부산 어드바이저해서 잘 알기 때문에 뒤에서 상왕 놀이도 가능하지
이미 제일기획 컨펌도 받은 상황에서 전훈 코앞인데
염기훈 체제 엎을 수도 없었고 굳이 무리하게 본인이 새 감독 선임할 이유도 없었음
역으로 기존 프런트 인사 + 제일기획이 재가한 염기훈 체제가 망하면 수원은 박경훈 단장 원맨 체제로 급속도로 전환될거임
박경훈이 부임 전에 수원에 대한 소문들부터 이야기도 많이 듣고 팬들 sns 여론도 다 체크했고 한번에 바꿀 수 없고 기회 보겠다는거ㅋㅋㅋ소름 돋았음
수원의 내부 문제점 어느정도 파악했다는건데
누가봐도 기존 고인물 프런트 ㅊㅇㅊ+ㄱㅈㅎ = 염기훈 공생 관계인거 파악했고
이제부터 내부 기싸움 + 주도권 다툼 볼만 할거임
박경훈은 기존 인사들이랑 다른게
여우 중의 상여우고 당장 축협 정몽규 직속 라인에다가 축구계 인맥 상당해서 기존 수원 고인물들이 쉽게 상대하려면 큰 코 다칠거임ㅋ
첨에 박경훈 데려왔을땐 찬반 컸던건 사실인데 이 글대로 흘러가면 박경훈은 장기적으로 아주 좋은 선택인듯함
댓글 7
댓글 쓰기여기서도 미리 모든 장치 해놓을것 같다. 협회에서 일하던 사람 수뇌부 데리고 오는게 오히려 우리한텐 반가운 소식인거 같음. 이런 사람 많아질수록 쪽수든 힘이든 박경훈쪽이 더 강해지고
개런트의 힘은 점점..ㅋㅋ
제일기획에서 오퍼해서 삼성도 왔으니 은연중에 본인이 개런트 앞에서 이 힘 보여주면서 은근히 자존심 긁으면.. 이야 내부 권력싸움 볼만하겠당 ㅋㅋㅋ
박경훈이 능력 포텐 다 터지기만 하면 최고의 터닝포인트가 될 테고 잘하면 구단으로서 몽규 힘 좀 보고 싶구만 ㅎㅎ
박경훈도 지금 축구판에서 보통사람은 아닌건 확실함
강등당하고 좋은 소식 하나 없었는데 우리 구단의 미래에 대한 희망 가질만한 한 줄기 빛이 될수 있다고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