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지에서 수원 선수들, 전 감독 만났던 썰
지금 태국 살고있음
원래 작년에 오면 플랜카드 들고 마중나갈 생각이었는데 전훈 안가길래 못갔고
올해는 강등 여파로 탈개랑할까말까 고민하다 걍 안갔음
가면 욕할거 같더라 ㅋㅋ...
메가 방나라고 태국에서 2번짼가 3번째로 큰 쇼핑몰이 있음
태국인들은 많이 가는데 방콕 외곽에 있어서 한국인들은 잘 안감
하루는 일이 있어서 메가방나 스타벅스 가고 있었는데
앞에서 한국인 2명이 수원 로고 박힌 옷을 입고 걸어오더라
근데 얼굴을 봐도 모르겠는거임. 내가 선수들 얼굴을 모를리가 없는데
그래서 수원 선수냐 물어보니 맞다더라
당시 강등 때문에 뉴스 안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적한 선수들이었던거임
이름이 뭐냐 물어보니까 손석용, 조성훈이라더라 ㅋㅋ
짧게 얘기했는데 손석용 선수는 e이신지 활달하시고 웃으면서 말씀해주셔서 좋더라
반대로 조성훈 선수는 조용하시길래 장난 안좋아하시는가 했는데 유튜브 보고 놀랬고 ㅋㅋ
아래 손석용 선수 얘기 나와서 써봄
성격 좋으시던데 잘했으면 좋겠다
+
박대원, 박상혁, 명준재 선수들도 만났는데 다들 조용하시더라
아쉽기는 했는데 당시 분위기 생각하면 그럴 수 있다 생각함
+
염기훈, 양상민 두 전 코치들도 만났음
뭔 말을 해도 부담일거 같아서 그냥 아무말 안했음
두 분 다 웃으면서 대화해주셨음
양상민 코치는 수염 안깎았다고 말하는게 기억나더라 ㅋㅋ
암튼 다들 잘 살았으면
댓글 4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