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팔이)2013.04.09 VS 가시와(A)
외장하드 관리하다가 심심해서 추억팔이삼아 써 봄..
일행이 있었는데 여기 경기장이 지하철역에서 찾아가기가 조금 복잡하고 멀어서 고민하다가 가시와 팬 아저씨 한 분 미행(?)해서 결국 무사히 도착했었음.
라돈
왜 이 때 찍었는진 모르겠지만 경기 시작 직전
특이했던게 하프타임 때 얘네 선수들이 여기로 와서 훈련함.. 수원 선수들은 저쪽 골대에서 야유받으면서 훈련해야 됐었음;;
https://youtube.com/shorts/_CYiSnTxiDk?si=DZGix8Xd3tM-fdhs
옛날 폰으로 찍은거라 화질이 안 좋긴 한데 그냥 의미있다고 치는 영상 하나
아챔 로고. 이걸 외국 가서 보면 또 기분이 다름.
13시즌이라 11년 전이니까 매우 예전에 다녀온건데(권창훈 연제민같은 선수들이 신인이었고 황선홍 아저씨께서 명장소리 듣던 시절..)
일정이 안 맞아서 이게 현재까지 다녀온 마지막 아챔 원정임.
(4년 전에 광저우를 가려고 숙소, 비행기 예약 다 해놨는데 알다시피..)
약간 놀랐던 건 원정석 수원팬 중 거짓말 약간 섞어서 5분의 1이 일본인들이었음. 유니폼도 많이 입고 오시고 작은 걸개 같은것도 많이 챙겨오시더라.
경기 끝나고 가시와 팬 누나 두 분이 나한테 사진 찍자고 하셔서 같이 찍었고 머플러도 바꿨는데 내 폰으로도 같이 찍자고 말씀드릴 생각을 못 한게 아쉽더라. 이 때 내가 고딩이었는데 지금 서른이니까 그 누나들은 아마 지금 유치원생 쯤 되는 애기들 데리고 경기장을 찾고 계시지 않을까 싶고.
결과는 0대0으로 내용도 재미없긴 했는데 아챔 원정은 진짜 다녀온 거 자체만으로도 추억이라. 결론은 아챔 원정 빨리 또 가고 싶다..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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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돋습니다
가와사키 였는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