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의권 “빅버드에서 경기 안 해서 우리로서는 다행이야”
이날 경기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아니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수원삼성의 그라운드 보수 공사 등을 이유로 남은 경기는 이곳에서 열린다. 한의권은 “안양에 입단하자마자 ‘다음 수원과의 원정경기는 언제하나’부터 찾아봤다”면서 “그런데 빅버드에서 하지 않더라. 용인에서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빅버드에서 하면 추억이 쌓인 곳에 가 좋을 수도 있지만 팀 상황을 놓고 보면 아니다. 빅버드는 상대팀의 무덤이라는 말을 듣는 곳이다. 용인에서 경기를 하는 게 우리 입장에서는 아주 잘 됐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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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권은 “수원은 빅클럽이다”라면서 “우리가 수원을 오늘 잡아내면 승격 경쟁에서 8부 능선을 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분위기를 잘 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공격수니까 공을 잡으면 앞으로 나아가겠다. 올 시즌 K리그에 복귀해서 아직 골이 없는데 사실 오늘 경기에서 첫 골을 노리고 있다”고 환한 표정으로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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