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9등인데 신나하는거 보면 축구라는게 참 재밌음 ㅋㅋ
2010년대에 암흑기때 생각해보면 정말 너무 자존심 상하고
예전 세오때 준우승 두번 연속 했을때도 불만족했었던것 같은데
수원은 언제 부활하나 한숨만 계속 나왔지만 그때보다 오히려 더 성적이 안 좋은 요즘 그냥 축구를 즐기게 되는것 같음.
암흑기 10년을 지내고 나니 현실적으로 중위권팀인게 현실로 받아 들여졌고
그냥 이 팀이 성적이 안 나와도 투지있는 선수들 모습만 봐도 너무 즐겁고 그런것 같네
특히 저번 강원전에 2대3으로 졌을때 끝나고 인사하러오는 선수들한테 너무 고맙고 그냥 박수 치게 되더라
오글거리긴한데 뭔가 깨달았음 아 이게 축구구나 이렇게 행복하게 그냥 즐기면 되겠구나 싶었어
뒤에서 팬들이 항상 지켜줄테니 선수들은 계속 열심히만 뛰어줬으면 좋겠다.
이 사랑에 후회는 없다! 포르자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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