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번에 명준재를 다시 보게 됐음.
사실 오는 과정에서 기대를 전혀 안했었고, 사이드백으로 기용해서 좋은 모습도 냉정히 없었거든.
그러고 바로 복무하러 떠나서 나는 솔직히 없는 선수 취급이었음
근데 어제 원래 뛰는 윙쪽에 두니깐 나쁘지 않더라, 열심히 뛰어주고. 뭐 아직 단정하기는 힘들지만 적어도 투지없는 선수는 아닌거 같았음
특히 사이드에서 주춤거리거나 백패스 돌리지 않고 일단 밀고 들어가보는 윙어 너무 반갑기도 했고 ㅋㅋㅋㅋ
사실 옆동네 글 보다가 좀 찡했음.
인터뷰에서 "기억나는 팬이 있나" 라는 질문에 "자기는 팬이 없을거다" 이래 말했다던데
당장 나부터 그렇게 없는 선수로 여겼던게 미안하더라ㅠ
뒤늦게라도 우리팀에서 많은 사랑 받았으면 좋겠어ㅋㅋ
물론 프로니깐 실력이 기본으로 깔려줘야하는건 당연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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