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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살인자” 전북 서포터 막말 논란…당사자 결국 사과·해명

조회 수 421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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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241/0003317455


당시 문제의 발언을 했다고 밝힌 A씨는 6일 “(살인자 발언은) 들것조 유스 선수들에게 한 말이 아니었다. ‘이 상황에서 웃으면 되느냐’는 말은 했지만, 살인자 부분은 위급상황이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서 한 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박한 상황에서 진정이 안 됐다. 유스 선수들을 지정해서 한 게 아니라, 응급 상황의 심각성에 해당 실언을 하게 됐다. 분명 잘못된 행동이었다. 전북·울산 팬들과 관계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지속적으로 언급된 유스 선수들에게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다만 울산 구단에 따르면 당시엔 들것조가 먼저 투입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선수가 의식이 없을 땐 들것조가 들어가는 게 아니라, 의무팀이 신속하게 먼저 확인한 뒤 구급차 이송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은 선수를 들것으로 이송하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홍정호가 쓰러진 직후에도 의무팀부터 빠르게 달려 현장에 도착한 뒤 구급차를 호출했다. 울산 관계자는 “당시 들것조는 들어가면 안 됐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오히려 준비를 하고 있었던 장면이었다. 일부러 늦게 들어가려고 하거나, 상대를 조롱하는 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A씨는 “홍정호 선수가 쓰러진 뒤 심판과 선수들이 들것 투입을 지시했다. 그러나 들것을 든 유스들은 걷다가 뛰고, 다시 걷는 행위를 반복했다. 원정석에서는 해당 상황의 위급함이 단순한 게 아니라고 판단돼 저희 쪽(원정 응원석) 구급차를 향해 빨리 들어가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구급차 관계자들도 차에서 내렸다 탔다를 반복하며 시동조차 제대로 못 걸었다. 이처럼 응급초기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응급 인원조차 신속한 조치가 안 됐다. 해당(살인자) 발언 전에 ‘제발 동료 의식을 가져달라’라고도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처럼 급박한 상황에서 진정이 안 됐다. 유스 선수들을 지정해서 한 게 아니라, 응급 상황에서의 심각성에 해당 실언을 하게 됐다. 다만 앞의 상황을 모두 배제하더라도 메가폰을 통한 (살인자) 발언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었다. 이번 논란으로 불편하셨을 전북, 울산 축구팬, 축구 관계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지속적으로 언급된 유스 선수들에게도 너무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성숙한 축구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행동에서 자중하고 조심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홍정호 선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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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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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진액 23.12.06. 20:30
진정이 안돼서 살인자라고 말할 정도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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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미답 23.12.06. 20:32
콜리더 개인의 일탈이었군요. 팀컬러니까 그럴수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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