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수원 신예 박승수 "매 경기 출전해 10골 넣고 싶다"
먼저 박승수는 "변성환 감독님께서 믿고 뛰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리그 2번째 경기인 만큼 1번째처럼 떨리지는 않았고 자신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끌려가고 있던 상황 1만1286명이 들어찬 안방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이루어진 교체에도 박승수는 떨지 않고 자신 있게 득점까지 기록했다.
그는 "많은 팬들 앞에서 뛰는 건 언제나 꿈이었다"며 "코너킥 전술 중 포인트로 자르는 건 약속된 플레이였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17세 3개월 21일' 박승수가 터뜨린 당시 골은 지난 2006년 전북 현대 이현승(17세 4개월 26일)을 넘어 K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이 됐다.
박승수는 K리그 최연소 득점 경신을 자세히 몰랐다며 "동료 형들께서 정말 진심으로 많이 축하해 주셨다. (매탄고) 친구들도 똑같이 축하해줬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승수는 "남은 시즌 매 경기 출전해서 10골을 넣고 싶다"며 당찬 목표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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