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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반만에 돌아온 수원 강현묵이 팬들에게 남기는 메시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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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후 병원으로 향해 진단을 받은 강현묵의 진단은 무릎 내측인대 파열, 회복까지 2~3개월이 걸리는 큰 부상을 입게 된 것이다. 순위 싸움에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에 찾아온 핵심 미드필더의 부상에 변성환 감독과 수원에게 있어서는 큰 악재였다.

이러한 팀 상황을 알기에 강현묵은 자신에게 좌절할 시간 조차 주지 않았다. 변성환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빠르게 복귀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그는 안정을 취해야하는 일주일 동안은 몸을 전혀 움직이지 않으며 자극을 주지 않은 강현묵은 구단 의무팀의 재활 프로그램과 근력 운동, 식단을 통해 빠른 복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강현묵은 "의무팀이 병원이나 재활을 위한 방법을 알아봐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처음 다치는 상황이다 보니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몰랐었는데 의무팀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빠르게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준 의무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일까. 강현묵의 회복 속도는 다른 선수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랐다. 부상 후 4주 만에 개인 훈련을 소화했고 8월 말에는 팀 훈련에도 본격적으로 합류해 몸을 만들어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부상 후 1개월 반만에 그는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왔다. 바로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천안 시티 FC와의 홈경기다. 그에게는 첫 미르 나들이다. 

 

(중략) 

 

"2주 동안 다른 팀들도 당연히 많이 노력하고 했겠지만, 정말 많이 준비를 했어요 체력적으로도 준비가 정말 잘 돼 있고, 선수들이 하려는 의지가 되게 강했어요. 오늘 뭔가 오랜만에 경기를 뛰는데 상준이도 그렇고 종성이 형도 그렇고 말하는 것에서 불타오르는 것을 느꼈어요. 오늘 정말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고, 그래도 당연히 선수는 경기장에서 보답해야 되는 게 맞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보답하겠습니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09/0000021836?spi_ref=m_sports_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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